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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2 전기차와 라보 전기차 비교 분석

by pro365day 202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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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2 전기차와 라보 전기차 비교 분석 사진

 

포터2 전기차와 라보 전기차 비교 분석

1. 상용 전기차, 왜 지금 주목받고 있는가?

최근 몇 년간 상용차 시장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와 대기환경 규제 강화로 인해, 기존 경유 기반의 소형 상용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 중입니다. 특히 도심 내 배달, 소규모 물류, 이동형 상점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전기 소형 트럭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모델이 현대 포터2 일렉트릭과 쉐보레 라보 EV입니다. 이 두 차량은 비슷한 활용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가격, 성능, 유지비, 적재능력, 충전 환경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2. 차량 스펙 비교: 포터2 일렉트릭 vs 라보 EV

현대 포터2 일렉트릭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 상용차로, 133마력의 출력과 58.8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211km 주행이 가능합니다. 적재중량은 1톤까지 지원하며, 일반형, 초장축, 냉동탑차 등 다양한 파생 모델을 보유하고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반면, 쉐보레 라보 EV는 보다 소형화된 모델로, 32.5kW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1회 충전으로 약 135km 정도 주행 가능합니다. 출력은 67마력이며, 적재량은 약 500kg 내외입니다. 주차나 골목길 진입이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장거리 운행이나 대량 적재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3. 실사용 비용: 초기 가격부터 유지비까지 따져보기

포터2 일렉트릭의 출고가는 약 4000만원 수준입니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감안하면 실 구매가는 약 2500만원~2800만원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라보 EV는 기본 가격이 약 2900만원이며, 보조금 적용 후 2000만원 내외에 구매 가능합니다.

초기 가격은 라보 EV가 저렴하지만, 유지비 면에서는 포터2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이유는 배터리 용량이 크고 충전 주기가 적으며, 고속충전이 가능하여 운행 효율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전기차 공통으로 엔진 오일, 미션 오일 등 주요 소모품 유지비가 거의 없어 연간 수십만원의 유지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4. 실제 운전자들의 평가: 어떤 모델이 더 만족스러울까?

실제 포터2 일렉트릭 사용자들은 "조용하고 힘이 좋아 언덕길도 부담 없이 올라간다", "배달이나 장거리 운행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많이 남깁니다. 특히 1톤 적재 기능과 충전 편의성, 내구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반면 라보 EV는 "좁은 골목에서도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고, 주차 스트레스가 없다", "카페, 푸드트럭 등 소형 창업용으로는 최고"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습니다. 다만 주행거리나 적재 능력에서는 제한이 있어 장거리 배달, 공사 자재 운반 등에는 부적합하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5. 어떤 용도에 어떤 차가 적합할까?

포터2 전기차는 운행 거리와 짐이 많은 사업자에게 적합합니다. 예를 들어 택배, 공사 자재 운반, 캠핑카 개조 등에는 포터2가 정답입니다. 반면 라보 전기차는 도심 내 짧은 거리 운행, 푸드트럭, 플라워카, 모바일 서비스 차량 등에 적합합니다.

충전 인프라가 충분한 지역이라면 포터2의 고속충전 기능이 매우 유용하지만, 충전소가 부족한 곳에서는 충전 시간과 주행거리를 모두 고려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라보 EV는 가정용 완속충전만으로도 충분히 커버 가능한 단거리 운행용으로 적합합니다.

6. 결론: 지금 선택한다면, 어떤 차가 유리한가?

결론적으로, 포터2 전기차는 높은 출력, 넉넉한 적재공간, 긴 주행거리를 바탕으로 다용도 상용차로 손색이 없는 모델입니다. 가격은 다소 높지만, 정부보조금과 낮은 유지비를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매우 효율적입니다.

반면, 라보 전기차는 소자본 창업자, 도심형 이동 비즈니스에 잘 어울립니다. 구매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고, 민첩성과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특화된 업종에 최적화된 선택지입니다.

2025년 현재는 보조금, 충전 인프라, 차량 공급이 비교적 안정된 시기로, 전기 상용차를 시작하기에 좋은 타이밍입니다. 단순히 가격만 보지 말고, 내 용도에 딱 맞는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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